진상 손님 상대하니 자존감만 낮아져 호소
알바생들에게 '사랑 고백'을 시도하는 일부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글이 온,오프라인상에서 공감받고 있을 것이다. 10일 다체로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선 '아저씨들 여자 알바생에게 고백 좀 그만합시다'라는 타이틀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박00씨는 "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나이도 배로 대부분인 고객에게 고백받으면 기분이 어떻겠나"라며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고 하였다.
그는 "서비스직을 하다 보면 손님께 상처를 꽤 많이 받는다"며 "늘 여러 손님을 대하기에 감정 소모가 심한데, 진상 손님도 있어 몇 번 상대하다 보면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림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저러면서 "늘 이런 상황에 40~70대 남성에게 고백까지 받으면 기분이 좋기는커녕 상대방이 내 직업과 나 본인을 간단히 보는 것 똑같은 느낌"이라며 "고백을 하는 요즘사람은 껄떡이 아니라고 허나, 고백받는 입장이나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선 껄떡대고 치근대는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A씨는 "'주말날 근무하셔서 남친이 많이 속상하시겠다' 따위의 유도 질문도 하지 말아달라"며 "듣는 입장에서는 그런 내용을 왜 하는지 다 안다. 그냥 모르는 척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 알바도 내게 호감이 있습니다', '혹시나 잘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등 명분으로 당위성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